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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통합이 어려운 사람들은?
등록일 2020-12-23 조회수 1082

● 감각을 받아들이거나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아이들은 몸에 닿는 것을 지나치게 싫어하거나, 몸이 약간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흔들리는
   것을 무서워합니다.
 

 ● 둔감하게 처리하는 경우에는 계속 무언가를 만지거나, 옷이 꼬이거나 끼어 있는 느낌을 잘
     모르거나, 높은 곳을 지나치게 올라가거나, 높은 곳에 있는 느낌이 좋아서 까치발을 하거나,
     계속 움직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 늘 기대어 앉아 있거나, 필요할 때 기대지 않는 자세로 앉거나 앉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 움직이는 것이 어색하고 어눌하여 율동을 따라하는 것이 어렵거나 손으로 물건을 조작하는
    것이 어설프거나 어려운 모습을 보입니다.
 

● 지능이나 인지적인 어려움이 없지만 학습상황에서 쓰기, 셈하기, 복합적인 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을 보입니다.
 

● 가정의 가사활동을 하는 데 어눌할 수 있습니다.
 

● 한 가지에 과도하게 집중하거나, 지나치게 산만할 수 있습니다.
 

● 새로운 환경이나 활동에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어려움들로 인해 상호적 반응을 적절히 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위의 어려운들이 일상에서 문제가 되는 경우, 그 문제가 감각처리와 감각통합과 관련된다고
평가되는 경우에 감각통합 프로그램이 일상의 문제를 줄이거나 더 긍정적인 발달로 향상할 수 있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일상에서 여러 감각들이 활동을 방해할 여지가 있으며, 그런 경우의
행동양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각통합은 아동에게만 적용되나요? 성인이나 고령자에게 적용할수도 있나요?
 

A. 네, 몸으로부터 뇌로 전달되는 신체감각과, 바깥으로부터 뇌로 전달되는 특수감각이
통합되지 않아 수행에 어려움이 있다면, 신체감각(전정감각, 고유감각, 촉각)부터
통합하는 감각통합치료이론의 적용이 가능하다 하겠습니다. 감각통합(Sensory
Integration: SI)이론이 처음 적용된 것은 학습장애 아동에 대한 관찰과, 관찰한 행동을
신경학적으로 해석하려는 시도 때문이었습니다. 이후, 이 이론의 적용이 자폐증
아이들로도, 일반 아이들의 발달촉진을 위해서도 확대되면서 변해 왔습니다. 감각통합
이론 자체는 신경학과 인간수행에 근간을 두고 있습니다.
고령자의 생활과 수행의 장단점을 우선시하면서 이면의 원인에 대해 신경학적인 시도,
감각통합적인 시도가 필요하다는 추론이 생긴다면, 충분히 적용할만한 이유가
되겠습니다. 성인 정신분열증 환자군에서의 감각통합적용에 대한 연구도 있고,
고령자에게 적용하는 연구나 임상현장은 세계적으로 꽤 있습니다.
 

(주의) 학습장애 아동에게 무조건 SI가 유효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유독 숫자의 기억이
어려운 아이는, 숫자를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기억법을 사용하고, 수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것으로 숫자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라도, 무조건
SI가 효과적이라고 적용할 수 있다는 믿음은 위험하겠습니다.